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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원주 중앙시장 두 달 만에 영업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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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원주 중앙시장에 큰 불이 나, 피해 상인들이 여전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상처는 깊지만, 상인들은 임시로 마련된 상가에서 영업을 하며 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쪽으로 늘어선 점포마다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합니다.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임시 점포를 열고, 다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지 두 달여 만입니다.

비록 텐트에서 장사를 해야하지만, 상인들의 표정에선 희망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그동안 힘들었던 것보다는 '앞으로 제가 뭘 해야할까',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하면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을 더 많이 하고.."

원주시는 피해 상인들이 임시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중앙시장 가동 옥상에 23개 몽골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와 전기도 연결됐습니다.

화재로 영업을 못하는 점포 87 곳 가운데, 16개 점포가 참여했습니다.

야외에 설치돼 날씨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인터뷰]
"봄으로 접어들면 먼지나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지금도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해서 땀이 나고 그러면 고객들이 찾아와서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 그런 우려도 많이 됩니다"

원주시는 임시점포에 손님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이벤트 개최와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시 점포에 원주 시민들이 많이 오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고, 특히 시청이나 공공기관 임직원분들이 많이 왕래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시점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존
상가의 복원이 마무리 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입
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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