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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스마트팜 조성..농민간 '이견'
2019-03-08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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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정보통신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도 이 사업에 뛰어 들었는데요.
사업 부지 농민들은 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농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 24만여㎡ 부지에 국비와 도비 등 천백억 원을 들여, 원예단지와 보육센터, 실증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선 정부 공모에 선정돼야 하기때문에,
강원도는 이달 사업에 응모했습니다.
도는 소양강댐의 연중 7~9도의 차가운 물을 여름에는 농업시설 냉방으로 쓰고,
겨울에는 인근에 조성될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고 난 뒤 데워진 물을 난방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내세웠습니다.
기존 농업과의 충돌 우려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생산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교육과 실증을 위한 곳 입니다. 저희들이 품목도 기존의 농민들이 생산하고 있지 않은.."
하지만 농민단체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에 대한 충분한 협의나 기존 농업에 미칠 영향도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팜 조성 보다는 오래된 영농 시설 개선이 우선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농업 문제라는 것이 생산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생산이 과잉되어서 나타나는 문제이고, 그리고 다른 곳에 쓰여야 할 예산도 필요한 데도 불구하고, 소수에게 그렇게 많은 예산을 쓰는 것에.."
반면 스마트팜 조성 예정지역 농민과 주민들은 추진위원회까지 결성하고, 조속한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농촌 고령화로 더는 농업을 이어갈 형편이 안 돼 청년 농업인들이 돌아올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농촌이 고령화가 되고 있어서 젊은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기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해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이 농민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면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정부가 정보통신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도 이 사업에 뛰어 들었는데요.
사업 부지 농민들은 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농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서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 24만여㎡ 부지에 국비와 도비 등 천백억 원을 들여, 원예단지와 보육센터, 실증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선 정부 공모에 선정돼야 하기때문에,
강원도는 이달 사업에 응모했습니다.
도는 소양강댐의 연중 7~9도의 차가운 물을 여름에는 농업시설 냉방으로 쓰고,
겨울에는 인근에 조성될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고 난 뒤 데워진 물을 난방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내세웠습니다.
기존 농업과의 충돌 우려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생산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교육과 실증을 위한 곳 입니다. 저희들이 품목도 기존의 농민들이 생산하고 있지 않은.."
하지만 농민단체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에 대한 충분한 협의나 기존 농업에 미칠 영향도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팜 조성 보다는 오래된 영농 시설 개선이 우선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농업 문제라는 것이 생산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생산이 과잉되어서 나타나는 문제이고, 그리고 다른 곳에 쓰여야 할 예산도 필요한 데도 불구하고, 소수에게 그렇게 많은 예산을 쓰는 것에.."
반면 스마트팜 조성 예정지역 농민과 주민들은 추진위원회까지 결성하고, 조속한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농촌 고령화로 더는 농업을 이어갈 형편이 안 돼 청년 농업인들이 돌아올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농촌이 고령화가 되고 있어서 젊은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기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해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이 농민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면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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