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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마무리..'과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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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조합장 선거가 치러졌는데요,

도내에서는 모두 100곳에서 조합의 대표자가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탈불법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 투명한 선거를 위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투표율은 79.8%로 지난 조합장 선거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투표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러 온 조합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농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농민의 출자 배당금을 많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그런 조합장이 됐으면 하는.."

[리포터]
강원도에서는 농협과 수협, 축협, 산림조합에서 100명의 조합장이 선출됐습니다.

297명이 출마했는데, 13명의 무투표 당선자부터 경쟁률이 8대1로 치열한 곳도 있었습니다.

조합장들은 앞으로 4년간, 조합의 업무 집행과 예금·대출 등 신용사업을 맡고 생산물 판매도 주도하게 됩니다.

◀브릿지▶
"하지만 이번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는 일부 후보자들의 불탈법 의혹 등 과열 양상도 나타났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선관위에 따르면 도내 조합장선거에서 고발이나 경고 조치된 것만 46건에 이릅니다.

조합장은 특히 직원 인사권과 각종 사업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보니, 과열과 혼탁 선거로 치러지는 일이 빈번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선관위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돈 선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단속에 총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사회 전반에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고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리포터]
때문에 조합장 선거가 보다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토론회나 합동 연설회 도입 등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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