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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불발'..교류사업 '차질'
2019-03-14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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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도가 오는 5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북한 원산에서 개최하려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여) 대회를 치르려던 경기장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인데, 남북교류의 거점으로 원산을 선점하려던 강원도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산에서 개최하려던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결국 불발됐습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은 G1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산 개최는 불가능하게 됐다"며 "5월 대회는 평양에서 치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강원도와 남북체육교류협회는 5월 대회를 원산에서 치르려 했지만, 북측의 경기장 건설 공사가 늦어지면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stand-up▶
"원산 불발로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원산에 남북 교류협력의 거점을 마련하려던 강원도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미국의 대북제재가 언젠가는 풀릴 것으로 보고, 그 전에 원산을 선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속초와 원산을 잇는 크루즈 취항, 양양과 원산 갈마공항을 잇는 항공 노선 개설, 원산-금강-설악을 잇는 동해관광공동특구 등 강원도의 중요한 교류협력 사업의 중심에도 원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5월 원산 방북에 실패하면서, 사업 준비도 늦어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북한이 원산의 갈마해안 지구를 개발 중이고,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파트너가 남측이 될 것이고요. 그래서 강원도는 전략적으로 금강산과 원산을 연계한 그런 전략으로 나가야 될 것이고.."
우리 어선이 입어권 계약을 맺고, 북측 수역에 들어가 오징어 등을 잡는 사업도 황금어장으로 알려진 원산 앞바다가 될 공산이 큽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로 허탈했던 강원도가 원산 방북에도 실패하면서,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남) 강원도가 오는 5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북한 원산에서 개최하려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여) 대회를 치르려던 경기장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인데, 남북교류의 거점으로 원산을 선점하려던 강원도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원산에서 개최하려던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결국 불발됐습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은 G1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산 개최는 불가능하게 됐다"며 "5월 대회는 평양에서 치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강원도와 남북체육교류협회는 5월 대회를 원산에서 치르려 했지만, 북측의 경기장 건설 공사가 늦어지면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stand-up▶
"원산 불발로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원산에 남북 교류협력의 거점을 마련하려던 강원도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미국의 대북제재가 언젠가는 풀릴 것으로 보고, 그 전에 원산을 선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속초와 원산을 잇는 크루즈 취항, 양양과 원산 갈마공항을 잇는 항공 노선 개설, 원산-금강-설악을 잇는 동해관광공동특구 등 강원도의 중요한 교류협력 사업의 중심에도 원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5월 원산 방북에 실패하면서, 사업 준비도 늦어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북한이 원산의 갈마해안 지구를 개발 중이고,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파트너가 남측이 될 것이고요. 그래서 강원도는 전략적으로 금강산과 원산을 연계한 그런 전략으로 나가야 될 것이고.."
우리 어선이 입어권 계약을 맺고, 북측 수역에 들어가 오징어 등을 잡는 사업도 황금어장으로 알려진 원산 앞바다가 될 공산이 큽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로 허탈했던 강원도가 원산 방북에도 실패하면서,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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