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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부지 반환 요구 상경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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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개혁에 따라 이전된 1야전군사령부의 부지 환원을 촉구하는 원주 시민들의 요구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는데요,

시민들이 이번에는 국방부로 직접 가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500여 명의 원주시민들이 국방부 앞에 모여 1군사령부 부지환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월 원주시민들이 국방부에 제출한 부지환원 촉구 성명서에 대해,

국방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을 내놓자 이를 규탄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겁니다.

[인터뷰]
"국방부는 우리의 요구인 부지환원에 대한 그 어떤 답변도 없었다. 오늘 이많은 원주시민이 금쪽보다 귀한 시간을 내 상경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민들은 지난해 7월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해체를 골자로 하는 국방개혁이 발표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부지환원을 촉구해 왔습니다.

각종 제약으로 지난 60여년동안 피해를 감수해 왔고, 이제는 해당 부지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게 돼 도시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시민들은 1군사령부 부지에 들어선 화력부대의 철수와 즉각적인 부지환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야전군사령부가) 대지를 65년동안 차지하고 있다보니까 발전이 진짜, 다른 지역은 발전되는데 태장동은 발전이 전혀 안되다 보니까 문화생활이나 이런 면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집회 이후 원주시민 대표단은 국방부로 들어가 부지이용계획 철회와 즉각 환원을 촉구하는 2만명의 시민서명부와 성명서를 국방부 관계자에게 전달했습니다.

◀클로징▶
"부지반환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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