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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빌라 옆 대형 주차시설 '논란'
2019-03-19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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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도심 속 주차난이 심각한 곳에 대형 주차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에 사는 김인규 씨는 최근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자신이 사는 빌라 바로 앞에 대형 주차 시설이 생긴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기 때문입니다.
"떨어져서 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여기에 빔을 박고 지하 3층을 판다고 하는데, 지금 이대로 잘 견디겠느냐 이 문제도 있는데 상의 한 마디 없이.."
[리포터]
춘천시는 해당 지역은 고질적인 주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26억원을 들여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상 1층, 지하 2층의 차량 백여대를 댈 수 있는 규모인데, 올 연말쯤 착공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주차 시설이 들어설 경우 지은 지 40년 가까이 된 건물에 균열이나 지반 침하 등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또 빌라 일부 땅이 주차장 조성 사업 부지 내에 포함돼 있지만 주민들은 어떤 통보도,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위치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차 시설이 언덕배기에 있고,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높은 이용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춘천시는 사업에 속도를 내려 하다 보니,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예산이 확보된 다음에 시작해야 하잖아요. 그런 과정에서 소통이 좀 덜 됐습니다. 그전에 계획하면서 말씀드려서 진행하는 것도 맞을 수가 있는데 그렇게하면 추진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리포터]
주차 시설 부지 내에는 춘천시가 지난 2014년 1억원을 들여 조성한 도시숲도 포함 돼 있어, 4년만에 도로 해체돼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춘천시가 도심 속 주차난이 심각한 곳에 대형 주차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에 사는 김인규 씨는 최근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자신이 사는 빌라 바로 앞에 대형 주차 시설이 생긴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기 때문입니다.
"떨어져서 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여기에 빔을 박고 지하 3층을 판다고 하는데, 지금 이대로 잘 견디겠느냐 이 문제도 있는데 상의 한 마디 없이.."
[리포터]
춘천시는 해당 지역은 고질적인 주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26억원을 들여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상 1층, 지하 2층의 차량 백여대를 댈 수 있는 규모인데, 올 연말쯤 착공될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주차 시설이 들어설 경우 지은 지 40년 가까이 된 건물에 균열이나 지반 침하 등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또 빌라 일부 땅이 주차장 조성 사업 부지 내에 포함돼 있지만 주민들은 어떤 통보도,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위치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차 시설이 언덕배기에 있고,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높은 이용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춘천시는 사업에 속도를 내려 하다 보니,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예산이 확보된 다음에 시작해야 하잖아요. 그런 과정에서 소통이 좀 덜 됐습니다. 그전에 계획하면서 말씀드려서 진행하는 것도 맞을 수가 있는데 그렇게하면 추진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리포터]
주차 시설 부지 내에는 춘천시가 지난 2014년 1억원을 들여 조성한 도시숲도 포함 돼 있어, 4년만에 도로 해체돼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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