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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장성광업소 가스 연소사고..원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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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태백시 장성광업소에서 가스연소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은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였는데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앵커]
태백시 장성광업소에서 가스 연소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젯밤 8시 25분쯤.

이 사고로 갱도 안에 있던 노동자 53살 박모씨가 숨지고, 52살 정모씨 등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브릿지▶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기관은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조사를 펼쳤습니다"

경찰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으로 이뤄진 합동조사단은 메탄가스에 의한 연소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갱도 내의 메탄가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으로 인해 연소됐다는 겁니다.

상시적으로 가스가 발생하는 지하갱도 작업 특성상, 인화물질 반입은 전면 금지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불꽃이 일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사고 원인 규명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인화물질 반입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현장을 수색해 봤는데, 인화물질의 흔적인 라이터나 담배꽁초는 못찾았습니다"

합동조사단은 광업소 관계자와 부상자 등을 상대로 광산안전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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