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장성광업소 사망사고 이후, 정부에 지속적으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해 온 탄광 노동자들이 대규모 갱내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전국광산노동조합연맹은 오는 21일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태백 장성과 삼척 도계, 전남 화순 등 대한석탄공사 산하 3개 탄광 근로자 천여명이 참가하는 갱내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석탄산업을 외면하고 있어 탄광근로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필수 안전인력 충원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