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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브리핑> 택시 요금 얼마나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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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도내 8개 시군의 택시요금이 일제히 인상됐습니다.

기본요금 뿐만 아니라 거리와 시간 요금도 올랐는데요,

택시요금이 어떻게 변경됐는지 먼저 오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도내 8개 시군의 택시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됐습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정선, 영월이 해당 지역인데요.

먼저 택시요금이 어떻게 변경됐는지 8개 시군에서 공통적으로 변경된 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8곳 모두 기본 요금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백 원 인상됐습니다.

거리요금과 시간 요금도 변경됐는데요.

변경된 기준을 적용해 보면 택시를 타고 6km를 이동했을 때, 기존에 5천 원만 내면 됐던 요금이 5천8백 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심야할증이 붙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의 기본요금도 올랐습니다.

할증은 20%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인상된 요금에 적용해 보면 3천360원이었던 기본요금이 3천960원으로 크게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 군에서는 택시요금 인상과 함께, 복합 할증제도 손을 보고 있습니다.

복합할증제는 지역 외곽으로 이동할 때 거리에 따라 할증이 붙는 요금제였는데요.

먼저, 동해시가 이번에 복합할증제를 폐지했습니다.

정선군도 지난 2월 복합할증제를 폐지한 바 있는데요.

현재 동해와 속초, 정선, 영월에서 복합할증제를 하지 않고 있고, 강릉시도 폐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도는 택시 요금 인상이 이번 8개 시, 군 뿐 아니라 나머지 10개 시, 군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일단, 횡성군이 22일부터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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