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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래 먹거리 산업 '위기'
2019-04-21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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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영월을 기반으로 한 드론 사업은 하동군에 선수를 뺏길 우려가 크고, 스마트팜도 정부 공모에서 탈락했습니다.
강원도는 자체 예산으로라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올해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사업 신규 자치단체 3곳을 지정했는데,
그중 경남 하동군이 드론 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선정됐습니다.
노량대교 앞바다에서 에어레이스 등 국내외 대회 개최로 드론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인데,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30억 원이 투입됩니다.
"가운데 바다가 끼어 있고, 양쪽에서 드론 레이스를 펼치면 다칠 염려도 없고 혹시 떨어지더라도.. 관중이 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드론 산업을 육성하겠다던 강원도는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영월에 국비 60억 원을 들여 준공할 예정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주 문체부가 발표 예정인 2019년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에, 강원도가 신청한 '국제 드론 스포츠 챔피언십'이 선정되면, 대회 면에서도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가 전용 비행 시험장을 현재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 드론 스포츠 대회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기 때문에 타 지역보다 더 경쟁력을 갖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공모에 탈락하면 하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stand-up▶
"강원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은 정부 공모에서 탈락하면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해야 할 상황입니다."
지난달 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스마트팜 공모 결과에 강원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탈락으로, 이제는 지방비로 추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국비 등 천100억 원을 투입하려던 계획도 축소가 불가피합니다.
드론과 스마트팜 모두 지역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했던 터라, 이래저래 강원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강원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영월을 기반으로 한 드론 사업은 하동군에 선수를 뺏길 우려가 크고, 스마트팜도 정부 공모에서 탈락했습니다.
강원도는 자체 예산으로라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올해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사업 신규 자치단체 3곳을 지정했는데,
그중 경남 하동군이 드론 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선정됐습니다.
노량대교 앞바다에서 에어레이스 등 국내외 대회 개최로 드론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인데,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30억 원이 투입됩니다.
"가운데 바다가 끼어 있고, 양쪽에서 드론 레이스를 펼치면 다칠 염려도 없고 혹시 떨어지더라도.. 관중이 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드론 산업을 육성하겠다던 강원도는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영월에 국비 60억 원을 들여 준공할 예정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주 문체부가 발표 예정인 2019년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에, 강원도가 신청한 '국제 드론 스포츠 챔피언십'이 선정되면, 대회 면에서도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가 전용 비행 시험장을 현재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 드론 스포츠 대회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기 때문에 타 지역보다 더 경쟁력을 갖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공모에 탈락하면 하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stand-up▶
"강원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은 정부 공모에서 탈락하면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해야 할 상황입니다."
지난달 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스마트팜 공모 결과에 강원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탈락으로, 이제는 지방비로 추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국비 등 천100억 원을 투입하려던 계획도 축소가 불가피합니다.
드론과 스마트팜 모두 지역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했던 터라, 이래저래 강원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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