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문 대통령, 평화경제와 강원도형 신산업 지원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강원도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 경제시대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평화가 시작된 만큼, 이제는 정부가 책임지고 평화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의 '광주형 일자리'로 평가받는 횡성 전기차 산업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 소식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산불 현장을 둘러 본 문재인 대통령은 곧장 고성 최북단의 DMZ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4.27 선언 1주년을 기념하고, 강원도의 미래를 발표하는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경제의 중심은 강원도임을 강조했습니다.



"20년에 걸쳐 축적된 남북교류 협력의 경험과 평화를 향한 강원도민의 염원이 오늘 발표하는 '평화경제, 강원비전'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제 정부가 강원도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겠습니다"

남북교류가 단절됐던 시기에도 진행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치켜세우고, 지난해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에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도 조속히 연결하고, 제2경춘국도 건설은 물론, 플라이강원과 크루즈를 통한 땅길, 하늘길, 바닷길의 평화경제 시대가 열릴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환경부에 발목이 잡힌 동서고속화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조속히 처리되도록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강원도가 추진하는 신성장 산업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모빌리티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횡성의 강원형 상생일자리 사업에 힘을 보태고, 춘천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삼척 수소시티 산업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장에 전시된 전기차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원도가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역점 추진하는 횡성 전기차생산조합에서 생산할 전기차에 직접 시승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또, 폐쇄된 개성공단에서 횡성 우천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하는 다용도 무한궤도 전기 자동차 생산업체에 대한 최문순 지사의 설명에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대통령과의 환담 자리에서 전기차와 액체수소 도시, 수열에너지 산업을 재차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도는 제조업의 불모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서 뒤떨어져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3대 첨단 산업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를 다시 강조하며, 금강산관광으로 평화가 경제임을 실감한 강원도를 위해 관광 재개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