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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강원도 방문'..산불 이재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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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지역의 비전과 전략을 보고받는 전국 순회 8번째 광역 지자체로 강원도를 방문한 건데요,

여) 문 대통령은 보고회에 앞서,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부터 찾아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일정은 산불 피해 현장 방문이었습니다.

산불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일 첫 방문 이후 21일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 160여명의 임시숙소를 찾아가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이재민들에게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민들은 화마로 집을 잃은 사연을 말하면서 눈물로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할 얘기가 뭐 있겠습니까. 집만 있으면 됩니다. 집 좀 빨리 하루속히 해주세요. 생각하면 너무 눈물이 나와 못 배기겠어요."

턱없이 부족한 보상금과 현실에 맞지않는 정부 지원정책 등에 대해서도 토로했습니다.



"LH 규정에 맞는 집을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LH 규정에 맞는 주택을 구하려고 저희가 열흘동안 알아보고 있는데 그 규정에 맞는 집은 없습니다. 꼭 살펴봐 주세요."

문 대통령은 또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을 직접 돌아보며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복구 작업을 벌이는 공무원과 한 걸음에 달려와 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피해 복구가 최대한 빠르게 이뤄지고 또 피해 보상도 빠르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온 것도 그런 것들이 빠르게 되도록 독려하기위한.."

강원도와 고성군은 대통령에게 조속한 복구를 위한 국비지원 상향과 산불 전문 진화헬기의 조기 도입을 요청했습니다.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에 대해 대통령이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만큼 이재민들은 조만간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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