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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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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전기차 보급을 43만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인데요,

강원도도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 횡성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기차 틈새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350kg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소형 전기화물차입니다.

길이 3.4m, 너비 1.4m의 이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운행할 수 있고, 가정용 콘센트로 4시간이면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 전기차 생산업체는 '강원도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하나~둘~셋!"

'강원도 이모빌리티 사업'은 기존 전기차 산업과 차별화 전략을 택했습니다.

업체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생산 공용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9월까지 상용 전기차 인증을 받고,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동일한 기본 차체를 기반으로 화물차와 픽업 트럭, 밴까지 소비자 성향에 맞는 전기차를 '다품종 소량 생산'해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때문에 생산 원가 절감과 다양한 디자인 개발,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됩니다.

[인터뷰]
"연구 부분에 대해서는 이모빌리티 연구 조합과 생산에서 제조하는 부분은 상용화 융합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서로 상생하는 구조, 수평적 구조에서 차를 만들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그런 협의 과정을 거쳐서.."

강원도는 앞서 이모빌리티 17개 업체와 클러스터 조성과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광주형 일자리를 넘어서는 '강원도형 일자리사업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2024년까지 2천명을 고용하고, 그리고 연간 전기차 2만대를 생산해서 우리 강원도의 전략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와 전기차 업체는 다음달 '국제전기차엑스포'와 'EV트렌드코리아' 행사에도 참가해 전기차 홍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는 이모빌리티 산업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성장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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