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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가득' 산나물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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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에는 약간 더울 정도로 봄 기운이 완연한데요.

도내 곳곳에서는 강원도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나물을 주제로 한, 봄 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산나물 축제 현장을, 최돈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양구 대암산 자락.

밭이랑마다 싱그러운 곰취 빛으로 가득합니다.

곰취를 직접 따보고 다듬는 손길에 향긋한 봄내음이 어려 있습니다.

축제장에선 보다 다양한 곰취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슬고슬한 흰 쌀밥 위에 곰취를 깔고 갖은 야채를 넣고 싸면 맛있는 곰취 김밥이 완성됩니다.

찐빵과 피자, 쿠키 등 곰취로 만든 웰빙 먹거리는 고운 초록빛과 은은한 향으로 도시민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곰취 맛이 나는 것 같고 안에 팥도 달콤하고 좋네요. 모처럼 야외 나오니까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리포터]
축제장 한켠에선 밀려드는 주문에 곰취를 포장하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이번 곰취 축제엔 전국에서 수 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각종 체험 행사를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애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재미있고 어른들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리포터]
곰취 뿐만 아니라, 두릅과 곤드레 등 봄을 알리는 산나물도 제철입니다.

/태백에선 '천상의 산나물 축제'가, 평창과 정선에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가 개막했고, '홍천과 인제에서도 지역 특산품과 산나물을 주제로 한 축제가 이어집니다./

도내 곳곳에서 강원도 청정 자연에서 자란 향긋한 봄나물의 향연이 시작됐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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