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춘천시장이 춘천 세계불꽃대회 추진에 대해 강원도의회 동의가 없다면 대회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불꽃대회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춘천 세계불꽃축제반대모임'은 오늘 논평을 내고, '이재수 시장이 도의회 동의가 없으면 불꽃대회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강원도와 춘천시, 도의회, 시의회가 엇박자 행보만 보이고 있다며, 대책 없이 추진되는 불꽃대회는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도의회는 강원도가 올린 불꽃대회 관련 예산안을 3차례 부결해 결국 전액 삭감했지만, 최근 춘천시의회에선 관련 예산안이 전액 통과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