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 봄철 산행, 조난 사고 주의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을 찾으시는 분들 많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산행 중 길을 잃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11일 오후, 춘천시 사북면 화악산에서 지인들과 나물을 캐러 갔던 64살 남성 이모씨가 실종됐습니다.

수색을 위해, 경찰과 소방인력 등 100여명이 투입됐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3일 오전에는 화천군 사내면 도마치 고개 정상 부근에서 마을 주민 2명이 산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어, 같은 날 밤 구조됐습니다.

최근, 도내에서 산행 중 길을 잃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객이 많아지고, 산나물 등을 채취하려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산악사고 발생 건수의 20%가 5~6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비법정 등산로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비법정 등산로에 들어가는 이유는 경치 구경이나 산나물, 버섯 채취 때문에 들어가는데요"

때문에, 전문가들은 등산로를 벗어나는 산행은 삼가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휴대 전화 보조 배터리를 항상 소지하고, 위치 추적이 가능하도록 GPS를 켜둘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한 뒤에는 119 구조대가 찾을 수 있도록,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16일)부터는 도내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가 개방돼, 등산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산악 사고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