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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하중도 국제전시컨벤션 조성..레고 성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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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레고랜드가 들어설 춘천 하중도에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를 조성합니다.

사업비는 재정으로 충당하고, 레고랜드가 개장하면 경제성도 충분하다는 계산인데요,

하지만 이 역시 레고랜드 사업의 성공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는 하중도 일원 7만7천여㎡에 11개의 회의실을 비롯해 공연장과 전시실 등으로 건설됩니다.

천7백억 원 가량의 사업비는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전되는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충당하고, 준공은 2023년이 목표입니다.

강원도는 용역결과, 정부의 타당성조사나 중앙투자심사를 쉽게 통과할 정도로 비용대비 편익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행사개최 건수 등을 감안할 때 경제적으로 타당하고, 또 주변 환경도 좋고, 마침 옆에 레고랜드라는 큰 시설이 만들어지고 해서.."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강원도만 전시컨벤션 시설이 없고, 제2경춘국도 건설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도 이점으로 봤습니다.

특히 2021년 레고랜드가 개장하면 호텔과 콘도 등 2천실 규모의 객실 확보와, 연간 2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도 성공 요인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레고랜드의 성공이 전제돼야 합니다.

백억 원 이상의 위약금 문제가 걸린 시공사 선정이 강원도의 바람대로 정리되고,

부지내 건물의 높이와 오폐수 문제로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환경영향평가도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환경문제 해결 뒤에는 레고랜드 주변부지 매각도 원활이 이뤄져야, 하중도 개발 사업의 전체적인 윤곽이 나올 수 있습니다.

◀stand-up▶
"강원도는 조만간 원주지방환경청을 찾아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 문제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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