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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원주 혁신도시 상권활성화 '촉구'
2019-05-27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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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이른바 제 2 혁신도시 유치를 놓고, 벌써부터 유치전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미 조성된 원주 혁신도시는 인구 유입이 저조해 좀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참다못한 상인들은 원주시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 상가 밀집지역입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화려한 외경과 달리, 점심시간이 돼도 한산합니다.
장사를 포기한 곳도 많고, 많은 상인들이 폐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가게를 권리금 없이 내놨어요. 지금 발이 묶여 있는거고, 계약 해지도 안 되고, 폐업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상가 건물 곳곳에는 임대·분양을 알리는 안내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브릿지▶
"학교나 아파트 단지 주변 상가를 제외하고, 보시는 것처럼 대로변에서 한 블록만 들어가도 인기가 많은 1층까지 수년째 이렇게 텅텅 비어있습니다"
업계는 50에서 70%까지 상가가 비어 있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빈 상가가 늘면서 상가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관리비만 내도록 하는 이른바 렌트 프리도 흔합니다.
보다못한 혁신도시 상인들이 원주시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나섰습니다.
상생협의체 구성,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원주시가 나서서 공공기관, 지역주민, 상인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조정하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
원주시는 혁신도시 내 업종별 수요와 공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상권 분석 연구용역을 의뢰해놓은 상태입니다.
7월쯤 나올 결과에 따라, 적정 창업 종목을 확인하는 등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되면 결과를 토대로 상가의 문제점, 앞으로 조치할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서 원주시 역할을 충분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지난해 가족동반 이주율은 29.3%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전 기관 가족 유입 정책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이른바 제 2 혁신도시 유치를 놓고, 벌써부터 유치전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미 조성된 원주 혁신도시는 인구 유입이 저조해 좀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참다못한 상인들은 원주시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 상가 밀집지역입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화려한 외경과 달리, 점심시간이 돼도 한산합니다.
장사를 포기한 곳도 많고, 많은 상인들이 폐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가게를 권리금 없이 내놨어요. 지금 발이 묶여 있는거고, 계약 해지도 안 되고, 폐업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상가 건물 곳곳에는 임대·분양을 알리는 안내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브릿지▶
"학교나 아파트 단지 주변 상가를 제외하고, 보시는 것처럼 대로변에서 한 블록만 들어가도 인기가 많은 1층까지 수년째 이렇게 텅텅 비어있습니다"
업계는 50에서 70%까지 상가가 비어 있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빈 상가가 늘면서 상가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관리비만 내도록 하는 이른바 렌트 프리도 흔합니다.
보다못한 혁신도시 상인들이 원주시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나섰습니다.
상생협의체 구성,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원주시가 나서서 공공기관, 지역주민, 상인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조정하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
원주시는 혁신도시 내 업종별 수요와 공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상권 분석 연구용역을 의뢰해놓은 상태입니다.
7월쯤 나올 결과에 따라, 적정 창업 종목을 확인하는 등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되면 결과를 토대로 상가의 문제점, 앞으로 조치할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서 원주시 역할을 충분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지난해 가족동반 이주율은 29.3%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전 기관 가족 유입 정책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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