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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남북 체육교류 '차질' 우려
2019-05-28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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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북미 관계가 안갯속에 빠지면서,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됐던 남북 체육교류마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에 북한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평화올림픽의 단초가 됐던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축구대회도 북한이 공식 입장을 전해오지 않고 있어, 강원도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조직위는 최근 정부와 함께 북측의 대회 참가를 다시 요청했습니다.
개막을 40여일 앞둔 현재까지도 북측의 참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남북 체육교류가 활발했던 만큼, 대회 흥행을 위해 북측의 참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평화의 제전인 광주세계수영대회에 북한측이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또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 권유하고 기다릴 것이고요."
북한이 광주 세계수영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북한이 이대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평양 개최가 예정된 아리스포츠컵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리스포츠컵'은 대회 일정도 다음달 29일부터 7월 9일까지로 정해졌고, 장소도 경기장 건설이 늦어지는 원산 대신 평양이 확정적입니다.
남북 3개 팀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등 12개팀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남북 체육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만큼 개최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정작 북측의 공식 입장을 담은 공문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종목에서의 단일팀 불발과 대회 불참의 여파가 자칫 아리스포츠컵까지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기존 사업이기 때문에 주변 정세에 지장을 받는 대회도 아니고요. 남북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해왔기 때문에.."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현재로서는 뾰족한 해법이 없는 만큼, 북측의 공식 입장이 올 때까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최근 북미 관계가 안갯속에 빠지면서,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됐던 남북 체육교류마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에 북한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평화올림픽의 단초가 됐던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축구대회도 북한이 공식 입장을 전해오지 않고 있어, 강원도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조직위는 최근 정부와 함께 북측의 대회 참가를 다시 요청했습니다.
개막을 40여일 앞둔 현재까지도 북측의 참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남북 체육교류가 활발했던 만큼, 대회 흥행을 위해 북측의 참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평화의 제전인 광주세계수영대회에 북한측이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또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 권유하고 기다릴 것이고요."
북한이 광주 세계수영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북한이 이대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 참가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평양 개최가 예정된 아리스포츠컵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리스포츠컵'은 대회 일정도 다음달 29일부터 7월 9일까지로 정해졌고, 장소도 경기장 건설이 늦어지는 원산 대신 평양이 확정적입니다.
남북 3개 팀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등 12개팀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남북 체육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만큼 개최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정작 북측의 공식 입장을 담은 공문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종목에서의 단일팀 불발과 대회 불참의 여파가 자칫 아리스포츠컵까지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기존 사업이기 때문에 주변 정세에 지장을 받는 대회도 아니고요. 남북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해왔기 때문에.."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현재로서는 뾰족한 해법이 없는 만큼, 북측의 공식 입장이 올 때까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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