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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 춘천시의장, 이재수 춘천시정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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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 춘천시의장이 시민의 정부를 표방한 이재수 춘천시정을 작심한 듯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의장은 오늘(3일) 열린 춘천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시작 직전 발언을 통해, "이재수 시장의 시민의 정부라는 기본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춘천시가 진행하는 각종 위원회 설치가 과연 시민이나 시의회와 얼마나 소통하고, 숙의 과정은 거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의장은 최근 불거진 춘천 세계불꽃대회 예산과 관련해, "도의 조정교부금이 가능하다고 예산을 세워 달라고 해서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사업비를 반영시켰지만, 시장의 일방적 거부로 사업은 취소됐다"며, "시장이 말하는 숙의 민주주의는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숙의했냐"고 반문했습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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