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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공동> 지역방송 살려야.. 지역이 산다
2019-06-12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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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분권시대를 맞았지만, 정작 지역민들의 힘이 돼야 할 지역방송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뚜렷한 지원책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불합리한 제도로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데요,
지역방송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지역 여론을 형성하고,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쳐 구심점 역할을 하는 지역방송도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전체 방송산업시장은 평균 6.5% 성장했지만, 지역방송은 오히려 점유율과 매출이 3.7%나 감소했고, 같은 기간 서울 지상파 방송 종사자는 늘었지만, 지역방송은 4백여 명이나 줄었습니다.」
정부는 지역방송을 활성화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는 상황,
이 같은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지역민방 사장단과 국회의원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지역방송발전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미 법안이 마련 된 만큼, 국회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역방송의 역할이 제대로 되어야 되는데, 그런 차원에서 독자적인 지역방송의 진흥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고."
[리포터]
지역방송 재정을 어렵게 하는 제도적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자치단체 등 외부협찬을 받을 경우 언론재단이 일괄적으로 10% 수수료를 가져가는 건 불합리한 규제라는 겁니다.
[인터뷰]
"만약에 협찬에 대한 징수가 불가피하다면, 그 재원은 고스란히 지역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용도로 사용되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리포터]
또 공익성이 있는 병원의 경우 지역에 한해 시범적으로 광고를 허용하고, 지역방송 제작 프로그램 유통시장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중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지역방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방송사들도 자구적인 노력을 강화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이선학입니다.
지방분권시대를 맞았지만, 정작 지역민들의 힘이 돼야 할 지역방송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뚜렷한 지원책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불합리한 제도로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데요,
지역방송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지역 여론을 형성하고,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쳐 구심점 역할을 하는 지역방송도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전체 방송산업시장은 평균 6.5% 성장했지만, 지역방송은 오히려 점유율과 매출이 3.7%나 감소했고, 같은 기간 서울 지상파 방송 종사자는 늘었지만, 지역방송은 4백여 명이나 줄었습니다.」
정부는 지역방송을 활성화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는 상황,
이 같은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지역민방 사장단과 국회의원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지역방송발전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미 법안이 마련 된 만큼, 국회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역방송의 역할이 제대로 되어야 되는데, 그런 차원에서 독자적인 지역방송의 진흥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고."
[리포터]
지역방송 재정을 어렵게 하는 제도적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자치단체 등 외부협찬을 받을 경우 언론재단이 일괄적으로 10% 수수료를 가져가는 건 불합리한 규제라는 겁니다.
[인터뷰]
"만약에 협찬에 대한 징수가 불가피하다면, 그 재원은 고스란히 지역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용도로 사용되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리포터]
또 공익성이 있는 병원의 경우 지역에 한해 시범적으로 광고를 허용하고, 지역방송 제작 프로그램 유통시장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중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지역방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방송사들도 자구적인 노력을 강화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이선학입니다.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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