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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남북 교류 "해양수산부터.."
2019-06-12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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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남북 평화 분위기가 다소 주춤합니다.
베트남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가 결렬된 게 결정적이었는데요,
그래도 강원도는 언제라도 교류 협력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장 추진할 수 있는 해양 수산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남북 해양수산 교류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공공부문과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관련 사업자까지 대거 참여했습니다.
바다에서 강원도가 주도할 수 있는 남북 협력 사업을 찾아 선점하려는 조치입니다.
해양수산분야는 별도의 투자가 필요 없고, 북한의 관심사인 식량과 직결되기 때문에 추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다시 화해 분위기로 전환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미래의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남북 해양 수산 교류 협력 사업을 착실히 준비한다면 머지않아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는 이미 15개 사업에 4,223억 원을 투입한다는 자체 계획을 짰습니다.
초보적 단계의 공동 자원 조사에서 시작해 함께 조업하고 가공까지 한다는 3단계 '평화의 바다' 전략입니다.
우리 배가 북한 수역에서 오징어를 잡는다거나 북강원도에서 연어를 양식하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가장 원하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북고성 장전항을 이용해 우리 정치망 어선이 조업을 하고, 이 수산물을 특구 내에서 소비하는 상징적인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동해안 접경 수역을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원도는 동해의 어로한계선을 북쪽으로 끌어 올리고 그동안 우회할 수밖에 없었던 북측 수역에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 조업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최근 들어 남북 평화 분위기가 다소 주춤합니다.
베트남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가 결렬된 게 결정적이었는데요,
그래도 강원도는 언제라도 교류 협력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장 추진할 수 있는 해양 수산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남북 해양수산 교류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공공부문과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관련 사업자까지 대거 참여했습니다.
바다에서 강원도가 주도할 수 있는 남북 협력 사업을 찾아 선점하려는 조치입니다.
해양수산분야는 별도의 투자가 필요 없고, 북한의 관심사인 식량과 직결되기 때문에 추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다시 화해 분위기로 전환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미래의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남북 해양 수산 교류 협력 사업을 착실히 준비한다면 머지않아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는 이미 15개 사업에 4,223억 원을 투입한다는 자체 계획을 짰습니다.
초보적 단계의 공동 자원 조사에서 시작해 함께 조업하고 가공까지 한다는 3단계 '평화의 바다' 전략입니다.
우리 배가 북한 수역에서 오징어를 잡는다거나 북강원도에서 연어를 양식하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가장 원하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면, 북고성 장전항을 이용해 우리 정치망 어선이 조업을 하고, 이 수산물을 특구 내에서 소비하는 상징적인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동해안 접경 수역을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원도는 동해의 어로한계선을 북쪽으로 끌어 올리고 그동안 우회할 수밖에 없었던 북측 수역에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 조업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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