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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출입국관리사무소 원주출장소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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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처 변경 같은 신고를 위해 자주 찾는 곳인데요,

도내에는 춘천밖에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특히 원주지역은 도내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아, 수년째 출입국관리사무소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데, 법무부는 부정적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 반계산업단지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입니다.

이 곳에는 외국인 근로자 4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직원의 근무처 변경과 체류기간 연장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원주에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을 고용하는데 춘천까지 다녀오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3시간 정도 돼요. 그러다보니까 외국인 고용까지도 현재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도내 전체 외국인 수는 2만여명.

이 가운데, 25%인 4천 200명이 원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업무를 담당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춘천 밖에 없고, 출장소도 동해와 속초에만 있습니다.

원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출입국관리사무소 설치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 올랐습니다.

[인터뷰]
"다시 한번 출입국관리사무소 원주출장소 설치를 원주시가 법무부에 촉구하는 방안을 강력히 요구하는 사안입니다."

법무부는 그러나 원주권에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설치할 만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것은 아니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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