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9 춘천연극제'가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춘천연극제는 연극전문가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관객 참여형 공연 축제로 거듭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미스 사이공, 명성황후 등 세계 최정상 뮤지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집니다.

관객들은 무대위 배우들의 대사와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공연에 빠져듭니다.



"One night only, 이 짧은 순간이~"

'2019 춘천연극제'가 'ㅎㅎㅋㅋ 웃어라 즐겨라'를 주제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이번 연극제는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 몸짓, 봄내극장 등 춘천시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전문가들을 위한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즐기는 공연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사실 크게 기대 안했었는데 가족들끼리 편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개막 초청공연 '소냐와 함께하는 뮤지컬 스토리'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춘천시민 100인 열전'이 열렸습니다.

'갑돌이와 갑순이', '바른 생활' 등 다양한 경연작과 국·내외 버스킹 공연, 소소아마추어연극제 등 70여개 단체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감동도 받을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공연장으로 직접 찾아와 주시면.."

사단법인 춘천연극제와 G1강원민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2019 춘천연극제'는 오는 22일까지 8일간 춘천 전역에서 계속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