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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비정규직 노조 파업..학교 현장 '불편
2019-07-03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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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도내 일선 학교에서도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급식 조리사나 방과후 교사 등 '학교 비정규직' 2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는데요,
이들은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혜림기잡니다.
[리포터]
도내 한 중학교 점심시간.
평소 같으면 학생들로 북적일 급식실이 텅 비었습니다.
밥 대신 빵과 음료를 나눠 주거나, 각자의 기호에 맞게 직접 먹을거리를 싸온 학생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학교에서는 미리 안내장을 통해서 학생들이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도시락이라든지 대체 점심에 준하는 간식을 더 추가적으로 준비해 오도록 안내했습니다."
방과후 수업도 파행을 겪었습니다.
상당수 방과후 교사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담임교사들이 긴급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선 자칫 파업이 장기화 될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불편하지요. 왜냐하면 아이들 방과후라든가 엄마들이 좀 일찍와야하는데. 당분간은 좀 감내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분들도 주장하는 바가 있으니까. 그러나 좀 장기화되면 여러모로 좀 힘들어질 것 같긴 해요."
전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 파업 첫 날.
강원도에서는 4백여 개 학교에서 급식운영을 멈추고, 조리사·교육복지사 등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 2천여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들이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건 기본급 인상.
영양사 등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 도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90% 이상은 월 백60여만원을 받고 있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는게 이들의 설명입니다.
또, 교육이나 행정실무를 담당해 온 '교육공무직'을 법적으로 교직원에 포함시켜 줄 것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저는 공공부문에서 더 이상 비정규직 직종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규직과 저희가 동일하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80% 임금을 저희가 만들어내고, 또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근속수당과 상여금 등을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해 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 S / U ▶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오는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해,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전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도내 일선 학교에서도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급식 조리사나 방과후 교사 등 '학교 비정규직' 2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는데요,
이들은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혜림기잡니다.
[리포터]
도내 한 중학교 점심시간.
평소 같으면 학생들로 북적일 급식실이 텅 비었습니다.
밥 대신 빵과 음료를 나눠 주거나, 각자의 기호에 맞게 직접 먹을거리를 싸온 학생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학교에서는 미리 안내장을 통해서 학생들이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도시락이라든지 대체 점심에 준하는 간식을 더 추가적으로 준비해 오도록 안내했습니다."
방과후 수업도 파행을 겪었습니다.
상당수 방과후 교사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담임교사들이 긴급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선 자칫 파업이 장기화 될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불편하지요. 왜냐하면 아이들 방과후라든가 엄마들이 좀 일찍와야하는데. 당분간은 좀 감내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분들도 주장하는 바가 있으니까. 그러나 좀 장기화되면 여러모로 좀 힘들어질 것 같긴 해요."
전국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 파업 첫 날.
강원도에서는 4백여 개 학교에서 급식운영을 멈추고, 조리사·교육복지사 등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 2천여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들이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건 기본급 인상.
영양사 등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 도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90% 이상은 월 백60여만원을 받고 있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는게 이들의 설명입니다.
또, 교육이나 행정실무를 담당해 온 '교육공무직'을 법적으로 교직원에 포함시켜 줄 것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저는 공공부문에서 더 이상 비정규직 직종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규직과 저희가 동일하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80% 임금을 저희가 만들어내고, 또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근속수당과 상여금 등을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해 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 S / U ▶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오는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해,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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