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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 속초해변 야간 개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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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내일(5일) 속초와 강릉을 시작으로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특히, 속초 해변은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밤 9시까지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 오늘 G1 8시 뉴스는 이곳 속초 해변에서 속초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이번 여름 속초 해변의 운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해가 저문 저녁에도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찾아 물놀이를 즐깁니다.

한낮 해변의 모습과 달리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야간 해수욕장입니다.

낮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미 부산과 제주에서는 야간 해수욕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브릿지▶
"속초시가 올해 더위 걱정 없이 저녁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속초 해변에서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피서 절정기인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보름간 밤 9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울에서 놀러올 때에는 6시까지 운영하면 일찍 돌아가야 해서 아쉬웠는데, 이제 9시까지 가능하니까 당일치기로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속초시는 야간 물놀이 안전 사고에 대비해, LED 조명과 부표를 설치하고, 안전 요원도 확대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 바다 날씨에 관계 없이 물놀이가 가능한 대규모 해수풀장을 설치하고,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주차공간 등 편의 시설도 늘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연안 정비 작업을 통해 기존보다 더 넓어진 백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피서객들의 야간 물놀이 안전을 위해서 유관기관과 단체간 협업해서 야간 물놀이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입니다."

속초 지역 해수욕장은 다음달 18일까지 운영 돼, 45일간 피서객들을 맞이합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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