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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원도립대 구조 개혁..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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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 구조개혁이 진행되면서지방 대학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강릉에 있는 강원도립대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한때 학교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렸었는데, 최근 고강도 구조 개혁에 성공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도내 유일의 도립대가 지역의 거점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립대학교의 돌파구 전략은 고강도 체질 개선이었습니다.

4년 전 실시된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뒤 내린 극약 처방이었습니다.

학과의 특성화를 살린 강력한 구조 개혁에 성공한 끝에,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자율 개선대학'에 선정되며 기사회생했습니다.

◀브릿지▶
"학교 측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또 한 번 학과 개편 등 경쟁력 강화 계획을 세웠습니다."

4차 산업을 주도할 학과를 신설하고, 경쟁력이 약한 학과는 과감히 없애기로 했습니다.

일부 학과의 명칭을 변경하고, 학생 정원도 감축됩니다.

[인터뷰]
"로봇스마트 팩토리학과와 같은 학과를 개편했고요, 향후에는 이러한 인재 양성을 통해서 4차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들을 인재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도비 등 17억여 원을 들여, '창의 융합 혁신센터'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형 창업 기반을 조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에도 선정 돼, 3년간 사업비가 지원됩니다.

[인터뷰]
"지역 시민, 산업체를 대상으로 메이커 스페이스와 같은 개방형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도립대는 또 교내에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북강릉 실내수영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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