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해 강원도의회가 계약 파기 권고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강원도의회 원태경 운영위원장과 곽도영 기획행정위원장, 김수철 경제건설위원장은 중도개발공사 임원진을 불러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된 의혹과 위험 요소를 점검했습니다.

위원장들은 "멀린사가 사업 축소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명확한 대책과 근거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강원도의 손해가 예견되는 만큼, 최악의 경우 총괄개발협약 파기까지 집행부에 권고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9일까지 멀린사와 체결한 총괄개발협약의 불공정 항목 등에 대한 법률 검토 자료를 받아, 도의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단 등과 함께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