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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일본 수출규제 규탄..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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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를 규탄하고,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원주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오늘 원주에서는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한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렸고, 각급 기관.단체와 민간기업들도 일본제품 보이콧에 대거 동참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일본 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를 규탄하기 위해 원주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 피켓을 들고, 일본 보이콧을 외치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원주지역 10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번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연쇄적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가지 않기, 또한 우리 국민들의 의식을 함양해서 우리가 극일을 하는데 전두지휘해서 더 꾸준하게 일본이 멈출 때까지 진행할 것입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원주시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의 일본산 제품 구매 중단과 관련 조례 제정 검토 등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치단체와 사회단체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강력 대응하기로 한 가운데, 민간 부문에서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원주지역의 한 향토마트는 지난 15일부터 맥주와 담배, 식품 등 100여 종의 일본산 제품을 매대에서 모두 뺐습니다.

원주지역 94개 치과병원으로 구성된 원주지구 치과의사회도, 일본산 치과 재료 구매를 제한하고 대체 제품 목록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에 참가 예정이던 일본 6개팀에 대한 초청도 취소하는 등 일본 보이콧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도 과거에는 일본제품의 식재료를 많이 사용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런 거를 안 사게 되고, 또 우리나라에도 대체식품으로 할 수 있는게 많아요"

한편, 원주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해, 우선 스티커 3만장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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