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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정부 국방개혁에 주민 '고통'
2019-08-01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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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정부의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군부대의 통·폐합이 추진되면서 평화 지역 경제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 양구군에서는 육군 2사단 해체가 가시화됐는데, 이럴 경우 인구 2만 명선마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가 발표한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양구에는 헬기대대와 시가지 전투 사격장이 설치됩니다.
헬기대대에는 수리온헬기 18대가 들어올 예정인데, 헬기 추가 배치로 소음 피해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소를 기르면 번식을 못해요. 임신한 소는 다 유산되기도 하고 하니까. 주변에 있는 마을에서는 가축을 기르지 못하죠."
[리포터]
국방 개혁으로 인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육군 2사단이 올 연말까지 해체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군 가족을 포함해 인구 7천2백여 명이 양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제 손실액도 연간 3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구 2만 명선 붕괴가 현실화되자 양구에서는 지난달 2사단 해체에 반대하는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군수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했습니다.
[인터뷰]
"안보에 치중하다 보니까 군민의 삶을 등한시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군민들을 배려하지 않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요즘에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다음 주에는 국방부와 국회 앞에서 2사단 해체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도 예고했습니다.
◀브릿지▶
"양구군은 장기적인 대책으로 유휴부지 활용 방안 등도 구상하고 있지만, 군과의 협의나 접경지역 특별법 개정 등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남) 정부의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군부대의 통·폐합이 추진되면서 평화 지역 경제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 양구군에서는 육군 2사단 해체가 가시화됐는데, 이럴 경우 인구 2만 명선마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가 발표한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양구에는 헬기대대와 시가지 전투 사격장이 설치됩니다.
헬기대대에는 수리온헬기 18대가 들어올 예정인데, 헬기 추가 배치로 소음 피해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소를 기르면 번식을 못해요. 임신한 소는 다 유산되기도 하고 하니까. 주변에 있는 마을에서는 가축을 기르지 못하죠."
[리포터]
국방 개혁으로 인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육군 2사단이 올 연말까지 해체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군 가족을 포함해 인구 7천2백여 명이 양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경제 손실액도 연간 3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구 2만 명선 붕괴가 현실화되자 양구에서는 지난달 2사단 해체에 반대하는 범국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군수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했습니다.
[인터뷰]
"안보에 치중하다 보니까 군민의 삶을 등한시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군민들을 배려하지 않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요즘에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다음 주에는 국방부와 국회 앞에서 2사단 해체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도 예고했습니다.
◀브릿지▶
"양구군은 장기적인 대책으로 유휴부지 활용 방안 등도 구상하고 있지만, 군과의 협의나 접경지역 특별법 개정 등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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