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몸도 마음도 지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해발 천미터 고원에 있는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는 힐링 콘서트가 열려 피서객과 지역민들에게 시원한 음악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선 가족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흥겨운 리듬에 몸을 흔들어 봅니다.

화려한 조명 불빛은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습니다.

해발 천m가 넘는 고원에 마련된 특설무대가 락 발라드의 향연으로 들썩입니다.

[인터뷰]
"날씨가 비가와서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그치고 여러가지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선물도 받고 즐거운 가족여행이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강원도를 방문한 피서객과 지역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G1 강원민방이 주관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한 '2019 하이원 힐링 콘서트' 입니다.

이번 행사는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대중가요 공연으로 기획됐습니다.

첫날인 어제밤에는 '락 발라드 라이브 콘서트'를 주제로 인기가수 곽동현과 김경호 라이브 밴드가 출연해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둘째날에는 '열정콘서트'로 에일리와 악동뮤지션, 에이프릴세컨드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하이원리조트를 찾아주신 고객들이 강원도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김경호 등 실력있는 가수들의 공연을 즐기면서 도시의 일상에서 느꼈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여름 피서철 관광객과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해 펼쳐지고 있는 음악의 향연이 폐광지에 활력을 주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