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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스마트 공장' 확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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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난해 전국에 스마트 공장 3만 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생산과 유통 과정에 디지털 시스템을 접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도내 스마트 공장 보급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어서, 시스템 구축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침구류 제조업체입니다.

제품이 나오자 생산라인 모니터에 수량과 실적이 입력됩니다.

창고에는 품목별로 고유 번호를 부여해 한눈에 재고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산과 유통 등을 디지털화한 스마트 공장입니다.

[인터뷰]
"제품 현황 파악이 항상 필요하게 됐고요. 생산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영업하는 면에 있어서 업체한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해 주고 어떻게 하면 주문을 바로바로 진행할 수 있을까라는 데이터 화가 항상 필요했기 때문에.."

[리포터]
그동안 이 업체에선 생산 데이터 관리와 재고 조사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스마트 공장 도입 후에는, 이같은 수고를 하지 않아도 한눈에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일의 효율이 좋아졌습니다.

때문에 불필요한 재고 발생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공간 확보가 잘 돼있어서 다니기도 편하고 렉 자체도 많이 분류가 돼있어서 재고 조사나 물건 찾을 때 많이 편해졌습니다."

◀브릿지▶
"스마트 공장은 효율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도내 보급률은 낮은 편입니다."

[리포터]
강원지역 스마트 공장은 현재 90곳.

전국 1.1%의 수준에 불과합니다.

정부와 도가 시스템 구축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있지만,

업체별로 1억원 안팎을 들여야 하는 부담때문에 참여가 저조한 겁니다.

[인터뷰]
"타 시도에 비해서 제조 비중이 강원도가 상대적으로 낮고요. 그런데다가 규모도 작아요. 그렇다 보니까 투자할 여력도 없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리포터]
스마트 공장 보급은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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