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부대 해체 중단하라..주민 반발 고조
2019-08-09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정부의 국방개혁 2.0 계획에 군부대가 많은 강원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군이 지역 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평화지역 지자체마다 반발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여) 당장 올해말에 사단급 규모의 군이 해체될 것으로 보이는 양구군이 비상입니다.
오늘 주민 수백명이 서울까지 올라가 군 해체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전방지역 2사단 해체를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리포터]
국회의사당 앞으로 몰려든 5백여 명의 양구군 주민들.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쉴 새 없이 육군 2사단 해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가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올해안에 육군 2사단을 해체하려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가장 큰 문제는 인구 붕괴로 인한 경기 침체입니다.
/양구에는 현재 2만 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2사단이 해체되면 7천여 명이 양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렇게 되면 인구 2만 명선 붕괴는 물론, 경제 손실액도 연간 3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구군과 주민들은 국회와 국방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같은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군과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서 유휴지 활용 문제, 실질적으로는 사병들이 줄어들지만 간부들은 더 늘어날 수 있는 그런 구조적인 개혁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리포터]
양구뿐 아니라 철원과 화천 등 강원 평화지역 5개 군에서는 군부대 해체와 관련돼 지역 내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평화지역 재정 지원 특별법' 마련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양구군과 주민들은 오늘 집회를 끝으로 청와대 앞 궐기대회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2사단 해체와 관련된 논란에 앞으로 어떤 결과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남) 정부의 국방개혁 2.0 계획에 군부대가 많은 강원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군이 지역 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평화지역 지자체마다 반발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여) 당장 올해말에 사단급 규모의 군이 해체될 것으로 보이는 양구군이 비상입니다.
오늘 주민 수백명이 서울까지 올라가 군 해체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전방지역 2사단 해체를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리포터]
국회의사당 앞으로 몰려든 5백여 명의 양구군 주민들.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쉴 새 없이 육군 2사단 해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가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올해안에 육군 2사단을 해체하려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가장 큰 문제는 인구 붕괴로 인한 경기 침체입니다.
/양구에는 현재 2만 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2사단이 해체되면 7천여 명이 양구를 떠나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렇게 되면 인구 2만 명선 붕괴는 물론, 경제 손실액도 연간 3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구군과 주민들은 국회와 국방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같은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군과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서 유휴지 활용 문제, 실질적으로는 사병들이 줄어들지만 간부들은 더 늘어날 수 있는 그런 구조적인 개혁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리포터]
양구뿐 아니라 철원과 화천 등 강원 평화지역 5개 군에서는 군부대 해체와 관련돼 지역 내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평화지역 재정 지원 특별법' 마련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양구군과 주민들은 오늘 집회를 끝으로 청와대 앞 궐기대회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2사단 해체와 관련된 논란에 앞으로 어떤 결과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