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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하나된 한국'을 위해..세계가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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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40만 명의 시민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자전거로 함께 달리는 행사가 지난 4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자전거 세계 대장정 참가자들은 평창올림픽으로 지펴진 평화의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염원했습니다.
윤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One Korea Peace Road'

'하나의 한국을 위한 평화의 길'이라는 구호를 내건 자전거 수십 대가 빗길 위를 힘차게 내달립니다.

130여 개국 40만 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자전거 종주 세계 대장정입니다.

평창 올림픽으로 촉발된 평화의 분위기를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로 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입니다.

[인터뷰]
"작년에 우리가 평창에서 평화의 물결을 만들었는데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남과 북이 올림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통일의, 또 평화의 무드를 계속 만들어가자는 뜻이 있습니다."

민간 주도의 이번 세계대장정은 지난 4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첫 팡파르를 울렸고,

한국 종주단은 지난 6일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전남, 대구, 충북 등을 거쳐 강원도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아프리카,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서른 명의 단원들이 하나된 한반도를 위해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대장정은 매우 강력한 힘을 지닌 것 같습니다. 저처럼 젊은 사람들이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한다는 점에서 특히.."

세계 평화를 테마로 하는 자전거 종주 세계 대장정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7회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하나되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전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하면 유일한 분단 도이기도 하고, 또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고 봅니다. 이 강원도에서 대한민국의 어떤 평화 통일이 제일 먼저 이뤄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야겠다.."

이번 세계 대장정은 한국 종주를 마지막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 S/ U▶
"One Korea!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집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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