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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제5회 계촌마을 클래식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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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의 한 산골마을이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에 물들고 있습니다.

해발 700m, 별빛 가득한 마을에서 클래식 거리 축제가 개막했는데,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축제가 이제는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학생들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공연에 선보일 클래식 곡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냅니다.

계촌 클래식 마을의 심장, 계촌 별빛오케스트라 단원들입니다.

전교생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기획공연을 선보였던 실력파입니다.

[인터뷰]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가지고 학생들도 재미있게 즐길수 있고 여러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축제인거 같아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클래식을 주제로 마을을 배경삼아 다양한 공연과 예술교육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고 있지만 모든 축제의 기획과 운영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 계촌마을은 농사짓는 작은 마을인데요.저희 전체 마을 주민들이 모두 참여해서 치뤄지는 클래식 마을 축제입니다."

올해 축제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를 비롯해 정상급 첼리스트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감동적인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클래식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내프로그램인 클래식 음악다방과 가족음악극도 준비됐습니다.

[인터뷰]
"지역마을을 찾아가서 그 지역 마을에 고유 콘텐츠와 더불어서 지역 생활기반과 협업해서, 지자체와 더불어서 그렇게 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중에 하나입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농촌체험행사와 마을박물관이 조성돼 계촌마을의 특색과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평창 산골마을의 한 여름밤을 멋들어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이고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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