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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석공 사택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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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최근 대한석탄공사 소유의 옛 광부사택에서 잇따라 불거진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

석탄공사가 재발 방지를 위해, 사택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한석탄공사가 사택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삼척시 도계읍에서 잇따라 '광부사택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지자, 대책 마련에 나선겁니다.

석탄공사는 광업소별 사택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고, 사택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적으로 물의가 생기지 않도록 (사택을)관리할 의무가 있는 것이고, 사택 관리를 좀 더 강화해서 해보자 라는 차원에서 (대책 회의가)있었던 거죠."

석탄공사는 삼척과 태백, 전남 화순에 있는 사택 3곳을 중심으로 실거주자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사택에 주소만 옮겨 놓고 실제로 거의 살지 않는 직원들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기 위해서 입니다.

앞으로 위장전입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택 거주자들에 대한 현황 파악 시, 해당 지자체와도 적극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진 도계광업소에서는 사택 관리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탄공사의 이번 조치를 두고 위장전입 문제 등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기엔,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stand-up▶
"한편, 대한석탄공사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관련 직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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