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앵커브리핑> 급증하는 집단 성범죄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리포터]
/1/ 도내에서 성인 남성에 이어 지역 학생 11명까지 초등학생 한명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분이 일고 있는데요,

최근 유사한 성폭행 사건이 적지 않았습니다./

/2/ 지난해 8월, 한 군단위 지역에서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주민 여럿이 성폭행했고,

같은해 11월에는 또 다른 군 지역에서 여중생을 중고교생 10여명이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에 발생한 사건까지 더하면 최근 1년 사이 다수에 의한 성폭행 사건이 4건에 달합니다./

/3/ 취재팀이 이들 사건을 분석해 봤더니,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피해자 모두 '성적 자기결정권'이 없는 약자였습니다.

두명은 20대였지만 모두 지적 장애인이었고, 한명은 만 13세 미만 아동이었습니다.

다른 한명은 만 14세의 청소년이었지만, 경찰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해,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 행사가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4/ 또 다른 공통점은 가해자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했다는 점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엄마의 동거남, 그리고 이른바 학교 일진 등 모두 피해자에 우월적 지위를 갖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5/ 가해자가 피해자와 평소 알고 지냈다는 성범죄의 전형적인 특성도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집단 성범죄가 빈발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대책은 없는 건지, 이 부분은 박성준 기자가 짚어보겠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