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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대학생들 "내 돈 내고 강의 마음대로 못 들어"
2019-08-30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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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학기 수강 신청 기간만 되면 대학생들은 원하는 과목을 듣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수강신청이 대부분 선착순으로 진행되기때문인데요,
미처 신청하지 못한 과목을 사고 파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한 대학교 커뮤니티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개강을 앞두고 신청하지 못한 과목을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사례를 하겠다고도 말합니다.
"새벽에 예를 들면 4시든 5시든 그 학생이 (과목을) 뺄 때 다른학생이 들어가는 형태로, 그런식으로 사고파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이처럼 대학 내에서 강의를 사고 파는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풍경이지만, 학생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수강신청이 선착순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누가 먼저 클릭을 해서 과목을 담느냐는 건데, 수강인원이 제한돼 있다보니 경쟁이 치열한겁니다.
[인터뷰]
"수강신청 하기 전에 이미 돈을 내고 학교를 다니는건데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가 없는 거죠. 돈은 내고 원하는 수업이 아닌 남는 수업을 듣게되는 경우가 있다보니까."
때문에 '전공필수' 과목을 제때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과목 때문에 한 학기를 더 다녀야하는 학생도 생기고 있습니다.
학교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학생들 입장에서 조금 학점을 수월하게 딸 수 있는 과목들에 대해서 많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근데 이제 교과목들을 편성하다 보면, 강의실 규모나 최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인원들이 적정인원들이 학과마다 다 있습니다."
또 과목의 수강인원을 늘리려면 추가로 강사를 채용해야 하기때문에 선뜻 나서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전공 필수 과목을 줄이는 등 개선책을 찾고 있지만, 학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S / U ▶
"이처럼 수강신청을 둘러싼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매학기 수강 신청 기간만 되면 대학생들은 원하는 과목을 듣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수강신청이 대부분 선착순으로 진행되기때문인데요,
미처 신청하지 못한 과목을 사고 파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한 대학교 커뮤니티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개강을 앞두고 신청하지 못한 과목을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사례를 하겠다고도 말합니다.
"새벽에 예를 들면 4시든 5시든 그 학생이 (과목을) 뺄 때 다른학생이 들어가는 형태로, 그런식으로 사고파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이처럼 대학 내에서 강의를 사고 파는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풍경이지만, 학생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수강신청이 선착순으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누가 먼저 클릭을 해서 과목을 담느냐는 건데, 수강인원이 제한돼 있다보니 경쟁이 치열한겁니다.
[인터뷰]
"수강신청 하기 전에 이미 돈을 내고 학교를 다니는건데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가 없는 거죠. 돈은 내고 원하는 수업이 아닌 남는 수업을 듣게되는 경우가 있다보니까."
때문에 '전공필수' 과목을 제때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과목 때문에 한 학기를 더 다녀야하는 학생도 생기고 있습니다.
학교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학생들 입장에서 조금 학점을 수월하게 딸 수 있는 과목들에 대해서 많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근데 이제 교과목들을 편성하다 보면, 강의실 규모나 최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인원들이 적정인원들이 학과마다 다 있습니다."
또 과목의 수강인원을 늘리려면 추가로 강사를 채용해야 하기때문에 선뜻 나서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전공 필수 과목을 줄이는 등 개선책을 찾고 있지만, 학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S / U ▶
"이처럼 수강신청을 둘러싼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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