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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양양경찰서 2024년 신설 '가시화'
2019-09-03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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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화천소방서가 신설되면서 도내 18개 모든 시.군에 소방서가 생겼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소방에 이어 경찰도 머지 않아, 모든 시.군에 경찰서를 갖추게 됐습니다.
양양경찰서 신설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담기면서, 반세기 만에 양양군에 경찰서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양양군.
1954년 양양읍 군행리에 경찰서가 만들어졌지만, 1963년 속초가 시로 승격되면서 속초경찰서에 흡수.이전됐습니다.
이후, 56년 동안 지역 치안을 속초경찰서 산하 지구대와 파출소에 의지해 왔습니다.
속초보다 6배나 넓은 면적에, 지역세가 비슷한 양구, 화천보다도 치안 수요가 2배 이상 많아 지속적으로 경찰서 신설을 요구해 왔지만 번번히 좌절됐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매년 도전을 거듭한 끝에 결국 올해 국무회의에서 경찰서 신설 예산안이 확정됐습니다"
예산안에는 경찰서 설계비 3억 천만 원이 담겼습니다.
총 135억 원을 들여, 3급서 기준인 4개과 110여명 규모로 꾸려질 계획입니다.
국회 심사와 의결 절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무회의가 통과됐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절차는 국회 예산 반영 하나만 남았는데요. 국회에서 예산 반영도 잘 될 것 같고, 다른 국회의원들 잘 설득해 예산 반영 제대로 해서 양양경찰서 개청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양양군은 경찰서 신설을 위해, 양양읍 송암리 일대에 만 5천㎡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해놓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플라이강원 취항 등으로 늘어날 치안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또, 속초까지 나가지 않아도 돼, 민원 처리도 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치안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걸맞게 고급의 치안행정 서비스를 제때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양군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2024년 개서를 목표로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 등 구체적인 후속 절차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지난 주, 화천소방서가 신설되면서 도내 18개 모든 시.군에 소방서가 생겼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소방에 이어 경찰도 머지 않아, 모든 시.군에 경찰서를 갖추게 됐습니다.
양양경찰서 신설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담기면서, 반세기 만에 양양군에 경찰서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양양군.
1954년 양양읍 군행리에 경찰서가 만들어졌지만, 1963년 속초가 시로 승격되면서 속초경찰서에 흡수.이전됐습니다.
이후, 56년 동안 지역 치안을 속초경찰서 산하 지구대와 파출소에 의지해 왔습니다.
속초보다 6배나 넓은 면적에, 지역세가 비슷한 양구, 화천보다도 치안 수요가 2배 이상 많아 지속적으로 경찰서 신설을 요구해 왔지만 번번히 좌절됐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매년 도전을 거듭한 끝에 결국 올해 국무회의에서 경찰서 신설 예산안이 확정됐습니다"
예산안에는 경찰서 설계비 3억 천만 원이 담겼습니다.
총 135억 원을 들여, 3급서 기준인 4개과 110여명 규모로 꾸려질 계획입니다.
국회 심사와 의결 절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국무회의가 통과됐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절차는 국회 예산 반영 하나만 남았는데요. 국회에서 예산 반영도 잘 될 것 같고, 다른 국회의원들 잘 설득해 예산 반영 제대로 해서 양양경찰서 개청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양양군은 경찰서 신설을 위해, 양양읍 송암리 일대에 만 5천㎡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해놓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플라이강원 취항 등으로 늘어날 치안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또, 속초까지 나가지 않아도 돼, 민원 처리도 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치안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걸맞게 고급의 치안행정 서비스를 제때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양군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2024년 개서를 목표로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 등 구체적인 후속 절차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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