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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6개 시.군 '한목소리'..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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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영동 6개 지역 시장.군수들의 협의체인 '동해안권상생발전협의회'가 지역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 오면서,

지자체간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창립 후 3년간 나름대로의 성과도 내고 있는데요,

남북 협력시대를 앞두고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 6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 들어 처음 열린 정례회입니다.

회의를 마련한 양양군은 플라이강원 취항을 앞두고 있는 양양공항 활성화와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설치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강원도의 문제, 설악권의 문제, 이런 것들이 복합된 문제들인데 이런 것도 함께 공동대응하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또 삼척~제천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개통과 동해선 삼척~고성 철도망 구축, 동해안 경계철책 철거, 동해안 해안침식 예방 등 6개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강릉에서 촉발된 바가지 요금에 대해 공동 대응책을 마련해보자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바가지 요금 논란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성수기만이라도 6개 시군이 경험들을 공유하고, 강릉의 경우에는 내년에 한번 (노년층이 운영하는 숙박업소에) 단기로 젊은 친구들을 고용해서.."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 1년을 이끌어 갈 제4대 회장에 심규언 동해시장이 연임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동해안권상생발전협의회는 창립 후 3년 넘게 운영되며 나름 성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해안 산림피해 예방과 해수욕장 시설 사용료 일원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남북경협시대를 앞두고 동해안이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면서,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4대 회장을 선출하며 체제를 공고히 다진 협의회가 6개 시·군의 발전을 주도하는 구심점이 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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