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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소, 지역 경제 기폭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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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정부의 신규 양수 발전소 후보지로 도내에선 홍천이 선정됐는데요,

발전소 건설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사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와 다양한 지원 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1000㎿ 발전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양양 양수발전소입니다.

전력 여유가 있을 때 하부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사정이 어려울 때 발전에 사용하게 됩니다.

원자력이나 화력과 달리 3분이면 발전이 가능한데다, 발전 단가가 저렴하고 탄소 배출도 없습니다.

여기에 발전소 건설로 인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적지 않습니다.

양양 양수발전소의 경우, 3백억 원이 넘는 지원금이 주민 소득사업을 위해 쓰였습니다.

또 지방세도 매년 12억원에 달해 세수 확보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마을이 새로운 주거단로 형성되고 상부댐.하부댐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지 개발이 가능합니다. 큰 국책 사업이 들어가면 지역과 연계된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도 우선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리포터]
도내에선 양양에 이어 홍천에 양수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1조원이 투입됩니다.

대규모 공사로 인한 7천명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2천억원의 경기 부양 효과가 기대됩니다.

홍천군도 군차원의 양수 발전사업 지원TF팀을 구성하고,

잣나무 숲단지 등 발전소 주변지역 자원과 연계한 관광 벨트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피해가 불가피한 수몰 이주민들을 위해 주민 중심의 이주 대책과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변 관광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해서 지역 주민의 소득원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홍천군은 이번 발전소 건설이 지역 숙원 사업인 홍천-용문 간 철도 사업 등 다른 국책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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