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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대형 숙박업체 오수 배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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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주민들이 인근 숙박 업체에서 오수를 바다로 배출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숙박 업체 앞에서 연일 집회를 열고 있는 주민들은 업체에서 제대로 처리가 안된 오수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 성수기에 수질 측정을 한 결과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등에서 기준을 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는 하루 천 톤의 오수를 정화할 수 있는 시설을 법적 기준에 맞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한 수질 측정은 시설에서 나온 방류수가 아닌 항구 근처에서 채취한 시료여서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릉시의회와 강릉시는 주민과 업체간 접점이 없는 만큼 다음주 시와 의회, 주민, 업체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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