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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삼척 중앙시장 "청년들이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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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과 원주 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도내 청년 점포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삼척에도 청년들이 주도하는 시장 상점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침체된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 중앙시장은 지난 1990년대 도심 공동화 이후 급속도로 침체됐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대형 유통 업체가 골목 상권까지 장악하면서, 젊은 고객층의 유출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

삼척시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 점포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청년 상인 육성 사업에 선정된 삼척 중앙시장은 다음 달 청년 점포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브릿지▶
"중앙시장 청년 점포는 신관 2층과 3층에 조성될 예정인데, 현재 내부 공사가 한창 입니다."

청년 상인 업체 25곳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공예품 등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막연한 꿈만 꾸다가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고요. 삼척 시민들이 쉬다 갈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 매장과 창업지원센터 등도 들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할 예정입니다.

삼척시는 청년 점포 개장을 앞두고, 시장 내부의 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합니다.

[인터뷰]
"청년 점포들이 활성화되면 삼척 중앙시장이 옛날에 활성화 됐던 90년대 이전의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 가지 않겠나 기대가 큽니다."

삼척시는 또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중앙시장 제1주차장에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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