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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강호축 시대' 종착지 강릉 부상
2019-09-23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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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강호축이라고 들어보신 분 많을 겁니다.
근대 이후 대한민국은 서울에서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축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왔는데, 이제 한계에 다다랐고, 새롭게 호남에서 강원을 잇는 축에 주목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부의 균형 발전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요즘 주목받고 있는데, 종착지인 강릉에서 오늘 강호축 발전 포럼이 출범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은 노래 가사에도 나올 만큼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 개발의 중심축이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인구와 자본, 기술이 한데 쏠려 균형 발전을 막고, 성장 동력도 한계에 왔습니다.
때문에 새롭게 등장한 게 강호축, 즉 강원도와 호남을 잇는 축입니다.
저개발 지역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강원도와 충청, 호남권의 8개 광역시도 지역이 해당합니다./
촘촘하게 교통망을 이어 지역 특화 산업을 유기적으로 구성하면 X자형으로 국토 균형 발전이 가능해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경부축이 중후장대 산업을 위주로 발전했다면 강호축은 4차 산업을 축으로 한 경박단소 산업, 그리고 미래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힐링 휴양 관광 등의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는 축입니다."
강릉에서 출범한 강호축 포럼은 정부 정책에 앞서 강호축 개발의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강릉은 강호축의 종착지이자 북방전략의 출발지인 만큼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제천을 잇는 충북선 고속철 사업을 비롯해, 최근 정부가 강호축 주요 연결망을 예타면제 사업으로 지정해, 오는 2026년이면 목포에서 강릉까지 세 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강릉~제진간 107km 철도만 연결하면 목포에서 강릉을 거쳐 북한, 유라시아로 가는 길목이 놓이게 됩니다.
[인터뷰]
"동해북부선이 조기 착공돼서 대륙으로 향하는 꿈이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데, 지금 정부의 재정 사업으로 가는지 남북 기금으로 가는지조차 불투명한 현실입니다."
강원도는 본격적인 강호축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 건강, 수소, 소재 부품 등 지역별로 특화된 4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요즘 강호축이라고 들어보신 분 많을 겁니다.
근대 이후 대한민국은 서울에서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축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왔는데, 이제 한계에 다다랐고, 새롭게 호남에서 강원을 잇는 축에 주목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부의 균형 발전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요즘 주목받고 있는데, 종착지인 강릉에서 오늘 강호축 발전 포럼이 출범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은 노래 가사에도 나올 만큼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 개발의 중심축이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인구와 자본, 기술이 한데 쏠려 균형 발전을 막고, 성장 동력도 한계에 왔습니다.
때문에 새롭게 등장한 게 강호축, 즉 강원도와 호남을 잇는 축입니다.
저개발 지역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강원도와 충청, 호남권의 8개 광역시도 지역이 해당합니다./
촘촘하게 교통망을 이어 지역 특화 산업을 유기적으로 구성하면 X자형으로 국토 균형 발전이 가능해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경부축이 중후장대 산업을 위주로 발전했다면 강호축은 4차 산업을 축으로 한 경박단소 산업, 그리고 미래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힐링 휴양 관광 등의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는 축입니다."
강릉에서 출범한 강호축 포럼은 정부 정책에 앞서 강호축 개발의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강릉은 강호축의 종착지이자 북방전략의 출발지인 만큼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제천을 잇는 충북선 고속철 사업을 비롯해, 최근 정부가 강호축 주요 연결망을 예타면제 사업으로 지정해, 오는 2026년이면 목포에서 강릉까지 세 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강릉~제진간 107km 철도만 연결하면 목포에서 강릉을 거쳐 북한, 유라시아로 가는 길목이 놓이게 됩니다.
[인터뷰]
"동해북부선이 조기 착공돼서 대륙으로 향하는 꿈이 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데, 지금 정부의 재정 사업으로 가는지 남북 기금으로 가는지조차 불투명한 현실입니다."
강원도는 본격적인 강호축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 건강, 수소, 소재 부품 등 지역별로 특화된 4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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