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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KTX 동해 연결선 공사 마무리 '연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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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X 강릉선이 올 연말이면 동해역까지 이어집니다.
계획대로라면 이제 100일 정도밖엔 남지 않았는데, 동해시뿐만 아니라 강원 남부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젠 노선과 정차역 같은 구체적인 운영 방식을 정할 단계인데요,
오늘과 내일에 걸쳐서 KTX 동해 연장의 의미와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KTX 강릉선과 영동선을 잇는 안인 삼각선의 노반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교량으로 단을 높인 단선 철도 1.9km가 남강릉에서 빠져나와 영동선으로 연결됐습니다.

KTX는 이제 서울에서 동해역까지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완공 목표는 오는 12월 21일입니다.

그 사이 안전을 위한 최종 점검과 시험 운행 등을 거쳐 정확한 개통 날짜를 잡게 됩니다.

[인터뷰]
"현재 노반 공정 95%를 보입니다. 남아 있는 부대 공사를 포함해 시설물 검정 시험, 영업 시운전을 거쳐서 금년말 완공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동해시까지 두 시간대로 좁혀져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먼저 KTX 효과를 누린 강릉만 봐도 방문객이 개통 전보다 189만 명이나 늘었습니다.

젊은 층 유입이 늘고, 당일 관광 코스가 등장하는 등 관광 지도도 바뀌었습니다.

KTX 연장 효과는 동해 지역에만 그치는 게 아닙니다.

목포부터 강릉까지 이어지는 강호축 SOC와 동해에서 삼척, 포항으로 연결되는 동해 중부선이 만나는 셈입니다.

교통 불모지였던 영동과 강원 남부권에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을 두루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 확충된 겁니다.

[인터뷰]
"원주 강릉선이 강릉에서 멈춰 있는데 동해까지 연결되고, 삼척, 부산까지 연결되어야 강릉 입장에서도 물동량도 많아지고 여객도 증대되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동해시는 최근 KTX 동해 연장에 대비해 코레일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최근엔 실무 회의를 통해 개통 준비는 물론 구체적인 운영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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