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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화천도 나섰는데..도 "청사 이전 계획 없어"
2019-09-25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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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청사 신축 사업과 관련해, 도내 일부 지자체들 사이에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화천군도 강원도청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는데요,
하지만 강원도는 춘천 이외의 타 지역으로 이전 계획은 없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인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화천역 인근 부지입니다.
춘천에서는 차로 약 20분 거리입니다.
화천군은 현 강원도청사의 13배 규모인 이 부지를 강원도청 신청사 자리로 30년 이상 무상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차난 해결과 근무공간 보장 등도 약속했습니다.
최문순 화천 군수가 직접 강원도청사의 화천 유치 추진 의사를 공식화한겁니다.
◀브릿지▶
"이번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과 관련해 지자체장이 직접 유치전 지원사격에 나선 건 화천이 처음입니다."
현재 인구 2만 5천 명인 화천은 28만인 춘천과 34만인 원주에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지역적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남북이 분단 돼 있는 (상황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한다면 지역에 있는 주민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리적 위치, 당위성, 또 경제성을 검토해 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그러나 노후된 현 청사 건물의 신축이 우선이고, 춘천 외의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습니다.
또 청사 신축 위치에 대해 내년 초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춘천 내에서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청사 신축 문제가 지자체 간 갈등으로 번지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어떤 위치로 선정되든 절차의 당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강원도 각 지자체의 갈등의 불씨로 작용된다면 이건 사실 우리의 원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 최소한 다른 지역에서의 어떤 일정한 행정적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강원도가 춘천에 다시 청사를 신축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만큼, 청사 유치에 나선 시.군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청사 신축 사업과 관련해, 도내 일부 지자체들 사이에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화천군도 강원도청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는데요,
하지만 강원도는 춘천 이외의 타 지역으로 이전 계획은 없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인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의 화천역 인근 부지입니다.
춘천에서는 차로 약 20분 거리입니다.
화천군은 현 강원도청사의 13배 규모인 이 부지를 강원도청 신청사 자리로 30년 이상 무상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차난 해결과 근무공간 보장 등도 약속했습니다.
최문순 화천 군수가 직접 강원도청사의 화천 유치 추진 의사를 공식화한겁니다.
◀브릿지▶
"이번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과 관련해 지자체장이 직접 유치전 지원사격에 나선 건 화천이 처음입니다."
현재 인구 2만 5천 명인 화천은 28만인 춘천과 34만인 원주에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지역적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남북이 분단 돼 있는 (상황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한다면 지역에 있는 주민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리적 위치, 당위성, 또 경제성을 검토해 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그러나 노후된 현 청사 건물의 신축이 우선이고, 춘천 외의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습니다.
또 청사 신축 위치에 대해 내년 초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춘천 내에서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청사 신축 문제가 지자체 간 갈등으로 번지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어떤 위치로 선정되든 절차의 당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강원도 각 지자체의 갈등의 불씨로 작용된다면 이건 사실 우리의 원래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 최소한 다른 지역에서의 어떤 일정한 행정적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강원도가 춘천에 다시 청사를 신축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만큼, 청사 유치에 나선 시.군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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