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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상설 연극 공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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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생활이라고 하면, 영화나 연극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도내에는 영화관은 많이 늘었지만, 상시 연극을 볼 수 있는 공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춘천의 대학가에 매일같이 연극을 볼 수 있는 '상설 소극장'이 생기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경쾌한 음악에 맞춘 배우들의 움직임이 일사불란합니다.

몸을 자유자재로 꺾기도 하고, 화려한 손짓도 더합니다.

실수로 넘어져 바닥을 뒹굴어도 즐겁습니다.

대중 앞에서 춤과 연기를 선보이는 것들이 좋아서 모인 이들입니다.

[인터뷰]
"커튼 콜할때 관객들의 박수, 저희가 연기를 했을 때 슬픈 장면이면 관객들이 울거나, 웃긴 장면일 때 관객들이 웃는거. 그렇게 관객들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좋았어요."

이처럼 연극과 무용을 직업으로 삼는 단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정한 급여를 받으며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세워졌습니다.

◀ S / U ▶
"올해 9월, 대학가에 문을 연 상설 소극장입니다. 매일같이 단원들의 연극이 펼쳐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내에선 처음으로 매일 연극을 볼 수 있는 연극전용 극장이 생긴 겁니다.

연극 배우 출신의, 극단 '무하' 대표가 설립했습니다.

[인터뷰]
"관객들이 오셔서 많이 웃어주시고, 그 다음에 주위에다가 관객분들이 직접 재미있으면 재미있었다, 이런것들이 부족했다 많이 저희들에게 알려주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고요."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기 위해 서울 등으로 원정을 가야했던 시민들도 상설 연극 공간이 조성된 것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춘천에 학교 근처에는 문화생활 즐길만한 데가 없었는데 극장 같은게 생기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문화공간이 들어서면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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