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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처녀상 일대 안전 '무방비'
2019-09-29
원석진 기자 [ won@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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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양강 처녀상과 스카이워크는 지난 3년간 2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만큼, 춘천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하지만, 관광객 증가 만큼, 안전 대책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소양강 처녀상 주변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 2016년 7월, 바로 옆에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개장한 이래, 지난달까지 2백 26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 일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관광 명소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안전 사고에 무방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양강 처녀상과 연결되는 보행로가 문제입니다.
자전거도로를 겸하고 있어, 자전거 충돌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앞에서 오는 자전거와 부딪쳐서 저는 물론이고 자전거 탄 사람이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는데, 이 길을 빨리 확장을 해주시고.."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르면, 하천변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의 폭은 3m 이어야 하고, 도로 양옆으로는 25cm의 여유 공간을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도로폭은 2m 40cm, 가장 좁은 구간은 2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소양강 처녀상과 스카이워크로 연결된 통행로입니다. 한 팔만 벌려도 통행을 막을 정도로 도로폭이 협소합니다"
관리도 제대로 안 되고 있습니다.
시멘트로 포장된 통행로는 여기저기 부서져 있고, 하천과 맞닿아 있지만 안전 난간도 없습니다.
수난사고 발생시, 생명과 직결되는 인명구조함은 굳게 잠겨 열리지도 않습니다.
춘천시는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안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객이나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져가지고, 그 부분이 협소한 건 저도 인정을 하고 있고요. 원주(국토관리)청에 예산도 요구를 해야되는 상황이고.."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 만큼, 행정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소양강 처녀상과 스카이워크는 지난 3년간 2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만큼, 춘천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하지만, 관광객 증가 만큼, 안전 대책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석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소양강 처녀상 주변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 2016년 7월, 바로 옆에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개장한 이래, 지난달까지 2백 26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 일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관광 명소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안전 사고에 무방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양강 처녀상과 연결되는 보행로가 문제입니다.
자전거도로를 겸하고 있어, 자전거 충돌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앞에서 오는 자전거와 부딪쳐서 저는 물론이고 자전거 탄 사람이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는데, 이 길을 빨리 확장을 해주시고.."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르면, 하천변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의 폭은 3m 이어야 하고, 도로 양옆으로는 25cm의 여유 공간을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도로폭은 2m 40cm, 가장 좁은 구간은 2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소양강 처녀상과 스카이워크로 연결된 통행로입니다. 한 팔만 벌려도 통행을 막을 정도로 도로폭이 협소합니다"
관리도 제대로 안 되고 있습니다.
시멘트로 포장된 통행로는 여기저기 부서져 있고, 하천과 맞닿아 있지만 안전 난간도 없습니다.
수난사고 발생시, 생명과 직결되는 인명구조함은 굳게 잠겨 열리지도 않습니다.
춘천시는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안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객이나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져가지고, 그 부분이 협소한 건 저도 인정을 하고 있고요. 원주(국토관리)청에 예산도 요구를 해야되는 상황이고.."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는 만큼, 행정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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