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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울긋불긋' 설악산 단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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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잦은 비에 이번 주 태풍 소식까지 겹치면서 가을이 왔나 싶기도 한데요,
단풍은 어김없이 시기를 맞춰 찾아오고 있습니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단풍이 본격화되면서,

다음 달 중순에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해발 천708m 설악산 대청봉입니다.

능선마다 물감을 흩뿌린 듯 울긋 불긋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기암괴석은 형형색색의 단풍잎과 어우러져 절경을 만들어냅니다.

대청봉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은 어느새 중청대피소 인근까지 퍼져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예상치 못했는데 단풍이 아주 멋있게 들어가지고 정말 보기좋았습니다."

올해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날이 많아 단풍 빛깔이 예년보다 더 고울 것으로 보입니다.

노란단풍은 카로틴과 크산토필, 붉은 단풍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원인인데 일교차가 클수록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인터뷰]
"색깔도 너무 선명하게 잘 올해는 든 것 같아가지고 너무 황홀했어요.

단풍은 하루에 20㎞씩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첫 단풍 시기는 오대산이 10월 2일, 치악산은 10월8일이 될 전망입니다.

◀브릿지▶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약 2주 뒤로 이곳 설악산은 10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철이라고 하지만, 산행에 앞서 철저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인터뷰]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산행코스 선정과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며 큰 일교차를 대비해서 여벌 옷, 따뜻한 물 등 안전장비를 철저히 준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원도내 국립공원 탐방로의 단풍실황 정보는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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