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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내부 감사기관 없는 대학 수두룩
2019-10-08
오신영 기자 [ 5shin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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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이나 기관 내 감사 조직은 내부 예산과 인사 등 업무의 적법성을 점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서인데요,
그런데 도내 대학 대부분이 감사 조직을 아예 두고 있지 않거나 특정 부서에서 감사 업무를 겸하고 있어, 대학 운영의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국립대학교입니다.
이 대학교는 재학생 2만여 명, 교직원은 1,500여 명에 달합니다.
특히, 한해 예산은 2,444억 원이나 됩니다.
◀브릿지▶
"하지만 도내 대부분의 대학이 내부감사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지 않거나, 운영하더라도 독립된 기관이 아닌 대학본부에서 겸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터]
대학의 경우 회계 투명성과 낙하산 인사 등의 의혹에 대한 심의를 위해 감사 조직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 대학의 경우 내부 감사 조직은 전무합니다.
"국립대는 감사원에서 받을 거예요. 저희는 감사원에서 (감사를) 받고 있는데.."
[리포터]
다른 국립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규모가 작아가지고요. 감사 전담 부서, 감사실 이렇게 따로 다 없을 겁니다."
[리포터]
사립대학교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내에 본교를 두고 있는 사립대는 모두 5곳.
이 중 2곳만 전담 감사 조직을 갖추고 있고, 나머지 3곳은 대학 본부 특정 부서에서 감사 업무를 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별도 조직은 있는 건 아니고요. 기획처 안에 업무 담당자가 있습니다."
[리포터]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감사 전담 조직이 없는 대학은 7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감사조직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 집행 권한을 갖고 있는 최고 책임자로부터 독립적이어야 됩니다. 그래야 감사가 내부의 압력이라든지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 아니라.."
[리포터]
정부가 매년 대학에 지원 하는 비용은 7조 원.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고 대학 내 비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독립적인 감사 부서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기업이나 기관 내 감사 조직은 내부 예산과 인사 등 업무의 적법성을 점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서인데요,
그런데 도내 대학 대부분이 감사 조직을 아예 두고 있지 않거나 특정 부서에서 감사 업무를 겸하고 있어, 대학 운영의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국립대학교입니다.
이 대학교는 재학생 2만여 명, 교직원은 1,500여 명에 달합니다.
특히, 한해 예산은 2,444억 원이나 됩니다.
◀브릿지▶
"하지만 도내 대부분의 대학이 내부감사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지 않거나, 운영하더라도 독립된 기관이 아닌 대학본부에서 겸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터]
대학의 경우 회계 투명성과 낙하산 인사 등의 의혹에 대한 심의를 위해 감사 조직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 대학의 경우 내부 감사 조직은 전무합니다.
"국립대는 감사원에서 받을 거예요. 저희는 감사원에서 (감사를) 받고 있는데.."
[리포터]
다른 국립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학교) 규모가 작아가지고요. 감사 전담 부서, 감사실 이렇게 따로 다 없을 겁니다."
[리포터]
사립대학교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내에 본교를 두고 있는 사립대는 모두 5곳.
이 중 2곳만 전담 감사 조직을 갖추고 있고, 나머지 3곳은 대학 본부 특정 부서에서 감사 업무를 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별도 조직은 있는 건 아니고요. 기획처 안에 업무 담당자가 있습니다."
[리포터]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감사 전담 조직이 없는 대학은 7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감사조직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 집행 권한을 갖고 있는 최고 책임자로부터 독립적이어야 됩니다. 그래야 감사가 내부의 압력이라든지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 아니라.."
[리포터]
정부가 매년 대학에 지원 하는 비용은 7조 원.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고 대학 내 비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독립적인 감사 부서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 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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